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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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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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 연맹 산하의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다. 2020년 11월 기준 피파랭킹 94위의 약체이다.
현재 킷서플라이어는 그랜드스포츠다.
2. 상세
남베트남 축구팀은 1949년에 탄생되어 1975년에 남베트남이 북베트남에 합병될 때까지 존재하였다. 남북이 분열되어 있을 시절 남베트남은 1956년, 1960년 아시안컵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하였다. 그래도 1950년대 중반부터 1960년대 중반까지는 그래도 동남아권에서는 껌 좀 씹던 팀으로써 아시안게임에서 4위까지 차지한 적이 있었고 동남아시안 게임에서도 나름대로 꽤 성적을 낸 팀이었다.
그리고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은 남베트남의 기록을 이어받는다. 베트남 통일 전의 북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은 합법적인 국가대표팀 취급을 받지 못하였고,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베트남의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적색 전사들(Những chiến binh đỏ)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아직까지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기록은 없다. 남북통일 후에 축구를 부흥시키려는 시도는 있었고, 프로리그 시스템도 갖추웠지만 축구가 인기가 많은 것과는 별개로 국대팀의 수준은 동남아권만 벗어나면 동네북이었으며 동남아 4개국 공동개최로 열린 2007년 AFC 아시안컵에서 개최국으로 8강에 진출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남베트남의 성적까지 합하면 4위를 두번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기는 하나, 이 때는 아시안컵에 단 4팀만 출전할 수 있도록 된 데다가 둘다 부진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
아시안게임에서 4위를 차지한 적이 있지만 박항서 감독 부임 이전까지는 아득히 먼 옛날이었을 뿐이었다. FIFA 랭킹 순위는 2019년 6월 기준 96위로 세계기준으로는 약체에 가까우나 동남아시아에선 최상위 수준이다. 역사적으로도 앙숙 관계였던 태국의 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주요 라이벌로 꼽힌다.
한국과의 역대 전적은 2승 6무 16패로 절대 열세. 통일 이후로 한정하더라도 1승 5패로 절대 열세이기는 매한가지이다. 그러나 2003년에는 한국이 아시안컵 예선전에서 베트남에 0-1로 진 적이 있다. 베트남전 패배는 1959년 2-3으로 패한 뒤로 무려 44년 만이었다. 게다가 베트남은 당시 아시안컵은 포기하고 2003년 11월말에 시작될 동남아시아게임을 대비해 23세 이하 선수단, 정확하게 말하자면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23세 이하 + 와일드카드 3명으로 출전했음에도 한국이 압도적으로 경기를 지배하고도 졌기에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는 2008년과 2018년 2번 우승했으며 1998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동남아에서 제법 축구 강호로서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는 2004, 2012년 대회를 빼고 모두 4강에 진출했다. 2014년 대회는 4강전에서 말레이시아에게 1승 1패, 골득실로 뒤쳐져서 결승 진출은 실패한다. 2016년 대회에서는 또 4강전에서 인도네시아와 1, 2 차전 득점 합계 동률로 연장까지 갔지만 연장에서 내리 두 골을 먹고 졌다. 2018년에는 다시 애증의 팀 말레이지아를 결승에서 만나서 원정경기 2:2, 홈경기 1: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호앙 아인 잘라이 그룹과[2] 아스날 FC이 후원하는 축구 교육기관 JMG와 협약으로 만들어진 HAGL-JMG 축구 아카데미로 대표되는 유소년 사업이 성공을 거두며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고, 이들은 2017년 FIFA U-20 월드컵 본선진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3. 박항서 감독 부임 이후
아시아 전체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동남아시아에서도 변방으로 밀려났던 베트남을 '''동남아 최강팀'''으로 올려놓는 중. 당장 태국, 말레이시아, 중국, 이라크, 요르단 정도는 충분히 해볼만해졌고 대한민국, 일본의 경우 이길 가능성이 여전히 낮을지언정 예전처럼 쉽게 무너지지 않을 정도의 실력은 갖춰나가고 있다.
2017년 9월 한국인 박항서 감독을 23세 이하 및 성인 대표팀의 새 감독으로 선임했으며, 2018 AFC U-23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호주를 1-0으로 이기며 8강에 진출했고 8강전에서는 이라크를 승부차기끝에 이기며 4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준결승에서도 승부차기로 카타르를 누르며 결승에 진출했는데, 현장의 베트남 관중들이 경기 종료 후 베트남 팀 인터뷰가 시작되자마자 박항서! 박항서! 를 연발했다. 이는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최초의 아시아 축구 연맹 주관 대회의 결승 진출이라는 것에 주목할 것.
이 대회에서 수비는 여러 문제점이 있었지만 '''공격력만큼은 그 어떤 팀에도 뒤지지 않았다.''' 만약 공격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수비에서의 문제점을 고쳐나간다면 올림픽이나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게 결코 꿈만은 아닐지도.[3]
박항서 감독 부임 이후 베트남 축구의 스타일은 그동안 자신들이 약하다고 생각한 피지컬을 극복하기 위해서 티카타카 스타일에서 전방위 압박과 무한체력전, 거친 몸싸움을 비롯한 스피드를 강조하는 한국식 축구 스타일로 많이 바뀌었다. 단적인 사례로 스즈키컵 전 약 3주 한국 전지훈련 기간동안의 체력훈련으로 체력을 크게 키워놔서 이후 스즈키컵과 아시안컵때 도움이 되었고 이후에는 중동팀과의 싸움에서도 체력싸움에서는 뒤쳐지지않거나 오히려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선수기용에서도 기존 밀려났던 선수들의 재발굴과 신예들을 골고루 기용하는데 능숙하다. 키 181cm의 타깃 스트라이커 응우옌아인득의 재발견,[4] [5] 응우옌꽁프엉의 서브 멤버로 출발했으나 뛰어난 활동량, 체력, 스피드와 전술소화능력을 보유한 윙어인 판반득의 중용[6] , 과거 꽝하이만큼의 유망주였으나 현재 정체되어 있던 29살의 미드필더이자 윙백인 응우옌쫑호앙의 기용이다.[7]
3.1. 2018 아시안 게임
2018 아시안게임에서는 파키스탄, 네팔, 일본과 함께 D조에 편성되었다. 파키스탄과 네팔이야 충분히 이길테니 16강 진출은 거의 당연했고 실제로 2연승을 거뒀는데, '''최종전에서 일본까지 이겨[8]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16강전에서는 바레인마저 1:0으로 이기며 '''사상 첫 아시안 게임 축구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사실 현지 언론은 물론이고 베트남 축구협회조차 연초 AFC U-23 대회에서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아시안 게임에 대해서는 딱히 기대를 안 했으며, 심지어 베트남 방송사들은 중계권료 비싸다고 대회 조별예선을 중계조차 하지 않았다[9] .
베트남이 아직까지 아시아 축구의 주류가 되기에는 한참 거리가 먼 데다 실제로 아시안 게임 남자축구 역대 최고 성적이 16강이었던 탓으로, 현지의 분위기를 종합해 보자면 아시안 게임 축구는 그저 다른 팀들의 전력을 가늠하고 자기네 팀의 경험을 위한 일종의 시험 무대일 뿐이지, 현실적인 목표는 11월의 동남아시아의 축구 패권[10] 였다.
'''그런데 덜컥 아시안 게임 8강에 진출하면서 모두가 놀랐다.''' 그것도 모자라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시리아마저 1:0으로 꺾고 '''사상 첫 4강에 진출을 달성한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만난 팀이 하필 박항서 감독의 모국이자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대한민국이었고 베트남 선수들도 최선을 다해 고군분투하면서 싸웠지만 결국 1:3으로 패했다. UAE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패배하면서 4위에 머무르게 되었다.
하지만, 역대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목표를 초과한 달성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아직 23세 미만'''인데도 분명한 성과가 있다는 점이며, 더구나 그것도 동남아 내에서의 성과가 아닌 국제 대회에서의 성과다. 만약 세대교체를 유기적으로 잘 이뤄내는 것에 성공한다면 스즈키컵의 우승도 노려볼 수 있으며, 앞서 언급했던 2020 도쿄 올림픽 축구와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대회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좋은 의미로 아무도 장담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해외축구 갤러리 등에서는 베트남에서 베트남이 한국을 6:0으로 이기고,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만화가 유행하면서 베트남인들이 자기네가 한국을 6:0으로 이길 수 있는 강팀이라고 믿고 있다는 글이 올라오는데, 당연히 사실이 아니다. 최근의 상승세로 인해 나름대로 국뽕이 좀 강해지긴 했지만 베트남인들이 만화랑 현실을 구분 못하는 바보들은 아니다. 어차피 저 만화도 몇년 전 만화라서 지금은 별 의미 없다.
당장에 전 베트남 국대 감독 응우옌 탄 빈은 베트남 언론 인터뷰에서 박항서를 칭송하면서 박항서 비난 여론은 엉뚱하다고 비난을 했다. 베트남이 정면으로 맞대응하면 이길지도 모른다는 이들은 축구를 모르는 거라면서 만약 그랬더라면 거꾸로 자살과 같은 짓으로 더 크게 대패했을 것이라고 지적할 정도이다. 또한, 이 비난여론도 베트남 기자의 말로는 "그런 의견이 없는 건 아니지만 어디서나 나올 수 있는 극히 일부 여론이다."라고 했다. 이 일부 의견을 한국 기자들이 부풀려서 얘기하니 경악했다는 반응도 보여줬는데, 베트남까지 가서 국제망신을 시키는 한국 기레기의 추태가 세계구급으로 놀고 자빠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3.2. AFF 스즈키컵 2018
기대하던 2018 스즈키컵에서는 10년만에 결승 진출을 달성했고 목표였던 우승을 이뤄냈다. 심지어, 박항서가 발굴한 아인득은 2018년 스즈키컵 결승전에서 결승골까지 넣는다. 같은 때 FIFA 랭킹 100위를 달성하면서 박항서 감독의 부임 조건을 부임 1년 만에 하나하나씩 달성하게 되었다.
이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3.3. 2019 AFC 아시안컵
2019 아시안컵에서는 이란/이라크/예멘과 한조에 속했다. 박항서호의 최고 수확이었던 아인득이 스즈키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11][12]
이라크전에서는 전반에 2:1로 앞서가면서 분위기를 살렸으나 후반 30분경에 동점골을 허용한 후 막판 추가시간에 역전골을 허용하면서 2:3으로 패했다. 그래도 우월한 피지컬을 가진 중동팀에게 속절없이 무너졌던 과거에 비하면 체력과 경기력이 꽤 좋아졌다는 평을 받았다.
이란전에서도 나름 괜찮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현격한 피지컬 차이를 절감하면서 0:2로 완패했다.[13]
이처럼 초반 2경기를 지면서 탈락 위기에 처했으나, 마지막 3차전 예멘전에서 2대 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조 3위가 되었다. 다른 조 3위 가운데 승점 3점으로 베트남과 동률인 팀이 여럿 있었기 때문에 16강 진출여부는 다른 조의 결과를 지켜봐야 했는데, E조의 레바논이 북한을 4:1로 꺾으면서 베트남과 골득실이 똑같아졌다. 하지만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레바논을 앞서면서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14]
16강전 상대는 가장 먼저 16강을 확정지은 요르단이라 어려움이 예상되었지만 1-1로 비기고 승부차기 끝에 4-2로 이기며 베트남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2차 토너먼트(8강) 진출을 이뤄냈다!
그러나 8강전에서 우승후보 중의 하나인 일본에게 통한의 PK를 내주고 1:0으로 석패하면서 아쉽게도 준결승 진출이 무산되었다. 하지만, 일본이 경기를 지배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상당히 선전하면서 비록 졌지만 잘 싸웠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해줬다. 그리고, 2007년 AFC 아시안컵에 이어서 베트남 축구 역사상 두 번째 8강 진출을 이루어냈고 첫번째 토너먼트를 통과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4. 플레이 스타일
빠른 스피드와 강인한 체력, 그리고 거친 몸싸움을 내세우는 축구다. 응우옌꽁프엉, 응우옌꽝하이 이런 선수들을 중심으로 빠른 축구를 구사한다. 기존 동남아 축구판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스타일이며[15] 다른 동남아 국가에서는 이걸 "한국식 축구"라고 정의하고 있다.[16] 원래 베트남 축구계에 퍼진 편견으로는 베트남은 체력과 체격이 나쁘다는 것이었지만 박항서 감독은 체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17] 는 진단을 내려 오히려 그동안 편견과는 반대되는 강한 체력을 더 강화시키고 거친 압박과 몸싸움을 팀 스타일로 정착시켰다. 그리고 이게 제대로 효과를 본게 중동과의 경기.
하지만 아직까진 기본적인 패스 미스와 빌드업, 볼터치가 모자라고 부족하다. 박항서 이전까지 빌드업이나 티키타카에 꽤 많은 노력을 쏟아부었던걸 생각하면 성과가 덜 난 것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박항서 감독도 기술과 전술 이해도가 낮다고 평가하여 직접 패싱 게임에 참여하는 등 수준을 끌어올리려 하고는 있지만 확실한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5. 역대 감독
6. 역대 전적
6.1. FIFA 월드컵
6.2. AFC 아시안컵
'''AFC 아시안컵 역대 순위 : 20위'''
아시안컵에 총 4번 진출해 '''15전 2승 3무 10패, 17득점 37실점, 총 승점 9점'''을 기록하고 있다. 2019년 대회에 8강[20] 에 진출하면서 통산 랭킹 '''20위'''로 뛰어올랐다. 이번 아시안컵에 본선 진출하지 못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를 제치고 단숨에 동남아 순위 2위로 도약했다[21] .
6.2.1. AFC 아시안컵 UAE 2019 스쿼드
6.3.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
6.3.1. AFF 스즈키컵 2018 스쿼드
7. U-23 대표팀 기록
7.1. 올림픽
- 이전 모든 연령의 선수 참가에서 1992년 대회부터 23세 이하로 변경
7.2. AFC U-23 챔피언십
7.3. 아시안 게임
- 이전 모든 연령의 선수 참가에서 2002년 대회부터 23세 이하로 변경
[1] 일부 기기에서는 𩃳이 깨져서 보일수도 있다. 글자 모양은 雨+奉[2] V.리그 팀 호앙 아인 잘라이 FC의 모기업이다.[3] 올림픽의 경우 AFC U-23 대회 3위까지 진출 자격이 주어지므로 2018년 대회처럼 결승에 오르기만 하면 자동으로 확정이고, 월드컵의 경우 '''2026년 대회부터 아시아 쿼터가 8장으로 늘어난다!''' 본선 단골 진출국인 한국, 일본, 이란, 호주에다가 최근 실력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우즈벡, 사우디를 제외하고도 2장이 남기 때문에 2018년에 U-23 대표로 뛰었던 선수들이 기량을 유지할 경우 얼마든지 노려볼 수 있다. 물론 2022년 대회 지역예선에서도 지금처럼 패기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인다면 다크호스로 급부상해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수도 있고, 조 편성 결과에 따라서는 본선 직행이 가시권에 들어올지도 모른다. 다만 2026 월드컵 지역예선부터 아시아 쿼터가 8장으로 늘어난다 해도 아시아의 전통강호이고 탈락할 확률이 거의 없다시피한 대한민국,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렇게 5개 팀을 제외한 3장의 티켓을 두고 싸워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 당장 아시아 상위권을 긴장시킬만한 전력인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UAE, 이라크를 비롯해서 시리아, 태국, 중국, 쿠웨이트, 바레인, 요르단, 북한 등의 중위권 팀을 넘어야 하기 때문.[4] 아인득의 국가대표 데뷔는 22세였던 2007년이다. 하지만 그는 리그에서 매 시즌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는 준수한 활약과 베트남에서도 손꼽히는 우수한 피지컬을 지니고도 그동안 베트남 국대의 성향과 너무 안맞아서 간혹 전술 실험용이나 땜빵형식으로 뽑힌게 전부. 박항서 감독에게 중용되기 직전까지 그의 국대 출전기록은 11년간 고작 26경기에 불과하다. 사실 어떻게 보면 대단한 것인데 박항서 감독이 부임한지 2달 쯤 되어 선수들을 테스트하는 대회에서 테스트를 하다가 지게 되자 바로 협회에서 경질 얘기가 나왔다고 한다. 감독의 평균 임기가 8개월인걸 생각했을때 레꽁빈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하고 쓸쓸히 은퇴를 바라보던 노장 공격수인 아인득을 중용한것은 과감한 실험이라 볼 수 있다.[5] 다만 응우옌아인득은 이번 AFF 스즈키컵 2018을 끝으로 은퇴할 전망이다. 레꽁빈 같은 동갑내기 선수들도 일찍 은퇴한 상황이고 꽁병지tv 인터뷰에 의하면 개인 사업 준비 등 제 2의 인생계획을 짜고 있다고. 2019년 아시안컵 스쿼드에서는 제외되었다. 그러나 2019년 킹스컵 태국전에 출전해 결승골을 기록했다.[6] 이번 스즈키컵에서 베트남의 득점상황 대부분이 판반득으로부터 시작된 것들이 많다. 꽝하이에 대한 상대팀의 견제를 분산시키면서 공격의 핵심으로 자라난 셈.[7] 응우옌쫑호앙은 거의 어쩔 수 없이 한 기용이었다. 원래 그 자리도 세대교체때문에 부반타인이나 팜쑤언마인이 돌아가면서 들어갔고 둘다 좋은 활약으로 완벽한 세대교체에 성공한 포지션이었는데 하필 시즌 막판에 둘이 한꺼번에 부상으로 수술받게 되어 버렸던 것.[8] 여기서 이기기 전까지 베트남은 '''그 어떤 연령대 대표팀에서도 한 번도 일본을 이기지 못했었다!'''[9] 당시 베트남 축구팬들은 인도네시아 방송을 스트리밍해 보며 분통을 터뜨렸다고 한다. [10] 일명 '스즈키컵'. 일본 자동차 회사인 스즈키가 스폰서라 스즈키컵으로 불린다. 유럽이 아시아 축구 매치에 관심 없는 정도로 한국도 동남아시아 축구 매치에 관심이 없다 보니 아마 박항서 감독 이슈로 스즈키컵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된 사람이 대다수일 정도로 한국 관점에서는 그냥 동네축구 수준인 경기다. 그런 경기의 우승을 한 번 노려볼까 하는 판에 일본, 태국 등을 꺾고 무실점 전승하며 4강까지 올라온 것이니...[11] 공식적으로는 나이때문에 은퇴한다고 했으나, 아인득은 대회가 열리는 시점에서 32살로 아직 충분히 더 뛸 수 있는 나이였다. 아인득은 선수시절 형과 사업을 했는데 이게 꽤 잘됐다고 한다. 따라서 실제로는 이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은퇴한 것으로 보인다.[12] 그러나 2019년 킹스컵에서 박항서 감독의 요청으로 다시 국대 복귀를 선언했다.[13] 이 대회에서 이란팀은 참가국 중에 평균신장이 가장 크고(184cm) 반대로 베트남은 가장 키가 작다(175cm). 수치상으로는 거의 9cm 차이가 난다.[14] 페어플레이 점수는 예선에서 경고를 적게 받을 수록 올라간다. 베트남은 경고가 5개, 레바논이 7개였기 때문에 베트남이 페어플레이점수가 앞섰다.[15] 기존의 베트남 축구는 신체적 한계 때문에 일본식 스시타카 스타일을 주로 벤치마킹했었다. 2018년 스즈키컵 개막 직전 여러 동남아 언론들의 베트남 국대 소개로 "그동안 봐왔던 베트남과는 전혀 다를것"이라 꼽아왔다.[16] 재밌게도 한국에서는 그런 인식이 잘 없다. 한국은 정해진 스타일이 없거나 아직 찾지 못했거나, 빌드업 축구를 주력으로 구사한다고 생각하며 위에서 정의한 스피드+난투형 축구는 스타일이 아닌 일종의 날빌, 승부수 개념으로 본다.[17] 물론 베트남 기준이 아니라 박항서 본인, 즉 한국식 기준이다.[18] 월드컵 본선 출전 비율[A] A B 이 대회는 4개국이 풀리그로 진행하는 대회였다.[19] 2007년 당시에는 8강부터 토너먼트가 시작이었지만 2019년에는 16강부터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즉, 2019년에 달성한 8강 성적은 큰 의미가 있는 부분.[20] 총성적은 1승 1무 3패, 승점 4점.[21] 1위는 태국으로 승점 15점.[22] 골키퍼 부이띠엔중과 동명이인이다.[23] 이 대회부터 개최국 지정을 그만두고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바뀌었다.[24] 베트남군팀이다. 유일한 군인신분.